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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
위로 한마디 필요합니다
약 3시간 전002
요즘 정말 힘들어. 친구들한테도 말 못 하고 가족도 이해를 못 해서 여기 익명으로 글 남겨본다.
그냥 누군가 위로해줬으면 좋겠어. 정신도 육체도 지쳐있는데 말이야. 누가 이해해주면 좀 힘낼 수 있을 것 같아.
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할머니한테 자랐어. 중학교 때 새어머니랑 아버지한테 눈치 보면서 컸고. 대학 가니까 좀 숨 쉴 수 있었는데 결혼하니까 남편이 돈에 관심이 없었어.
혼자 생활비 다 챙기면서 일했지. 아이 낳고 둘째는 유산했는데 자궁에 문제가 생겨서 더 이상 임신이 안 된다고 했어. 아이를 위해 돈 벌러 더 일했고, 그럼에도 아이는 바쁜 엄마한테 불만만 쌓였어.
그 와중에 사고가 났어. 지금 나는 누워만 있는 상태야.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됐어.
아이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무의미한데 그래도 치료비는 벌어야 하잖아. 자영업을 하니까 주중엔 일하고 주말엔 아이 간병하고. 몇 년을 그렇게 보낸 몸은 이제 완전히 망가져 있어.
너무 지쳤다.
댓글 2개
약 2시간 전
이게 다 진짜 상황이야? ㄹㅇ?
약 1시간 전
ㅇㅇ 이런 글들 보면 다 사실이긴 함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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